[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가 좋다’가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기를 조명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떠올리게 하는 신작 ‘우리는 썰매를 탄다’(감독 김경만)이 소개됐다.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있다. 일명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불편한 장애를 지녔지만 불굴의 의지로,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들이자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다.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 저마다의 아픈 사연과 장애를 딛고 경기에 임하는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7일 국내 극장가에 개봉했다.

국내 파라 아이스하키 등록 선수는 단 40명이다. 이들은 실업팀 창단 3년 만에 세계 선수권 대회 진출권을 따냈고,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이들이 쓴 기적의 드라마를 찬찬히 살펴볼 좋은 기회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경기장을 제패하는 그들의 열정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 대사로는 배우 신현준이 나섰다. 그는 파라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열정을 설명하며 관객들에게 관람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밖에 신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솜과 안재홍 주연의 ‘소공녀’, '오션스' 시리즈 감독의 신작 외화 ‘로건 럭키’ ‘퍼시픽림: 업라이징’, ‘오션스’ 등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