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스웨덴의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감독 다니엘 칼파소로) 메인 포스터가 20일 공개됐다.

영화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는 은행 습격 후 인질을 잡은 강도들이 유력 정치인의 기밀이 담긴 금고에 대해 알게 되면서 범죄 수사대, 정치권력과의 숨 막히는 싸움에 얽히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은행 금고를 배경으로 총을 든 채 서있는 은행 강도단과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314번 금고에 담긴 기밀 정보 때문에 은행 강도 사건에 개입하게 된 정치인의 강렬한 표정과 이들 사이에서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범죄 수사대, 그리고 314번 금고의 기밀정보를 발설한 은행 지점장의 모습 등이다.

여기에 "은행 강도단 VS 범죄 수사대 VS 정치권력 누구를 믿을 것인가!"라는 카피가 더해져 예측하기 어려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에는 스페인 대표 연기파 배우인 루이스 토사, 로드리고드 라 세르나, 호세 코로나도, 라울아레발로 등이 출연한다.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고야상에서 신인남우상에 노미네이트된 로드리고드 라 세르나가 은행 강도단의 리더 우루과이인 역을 맡았으며, 제24회 고야상 남우주연상, 제36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루이스 토사가 갈리시아인 역을 맡았다.

또한 은행 강도단 중 한명인 로코 역을 맡은 호아킨 푸리엘은 엉뚱하고 어설픈 모습으로 강도단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이다.

여기에 고야상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 영화제에서 주목한 스페인 국민배우이자 '인비저블 게스트', '더 바디'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호세 코로나도가 사건 해결과 협상을 위해 급하게 범죄 수사대에 투입된 멜리조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스페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로 완성된 범죄 스릴러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는 6월 28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틸 더 머니:314 비밀금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