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현실적이면서 가슴을 울리는 특유의 일본 멜로가 온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친절한 기리씨’ 코너에서는 스릴러 ‘호박과 마요네즈’(감독 도미나가 마사노리)의 매력과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호박과 마요네즈’는 가수를 꿈꾸는 애인 세이치(타이가)를 위해 뒷바라지하는 츠치다(우스다 아사미)의 현실적 사랑을 그린 멜로다.

하지만 세이치는 츠치다의 그런 뒷바라지와 냉혹한 현실이 버겁기만 하다. 츠치다 역시 무기력해 보이는 세이치에게 실망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세이치의 무대를 위해 일을 지속한다.

그런 세이치에게 옛 남자친구 하기오(오다기리 죠)가 찾아오고, 두 사람은 일탈을 하고 만다. 영화는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이 사라진 후 습관처럼 변해 버린 오래된 연인의 현실적 연애를 그린다.

담담한 카메라의 시선은 서로에게 무관심한 연인은 엇갈린 시선과 단절된 공간으로 그려내는 반면, 서로 호감을 느끼는 남녀는 시선의 교차를 통해 그려낸다. 오는 9월13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브루스 윌리스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안수살인’, ‘트라이앵글’, ‘스카이 스크래퍼’, ‘최종병기 활’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