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하반기 화제작 ‘상류사회’ 속 욕망의 증거 장치들은 무엇일까.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친절한 기리씨’ 코너에서는 ‘상류사회’(감독 변혁)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 오수연(수애), 장태준(박해일)이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상류사회로 가는 하이패스를 획득한 장태준, 상류사회에 편승하려는 아내 오수연의 욕망을 그린다. 때로는 높은 빌딩으로, 때로는 촌철살인 대사를 통해 암시되는 이들의 검은 속내가 조명되는 것.

실제로 극중 수직으로 높이 뻗은 빌딩이나 계단을 자주 오르는 수연의 모습은 상류사회로 올라가려는 그의 욕망을 암시하는 장치다.

특히 영화의 묘미는 대사에 있다. 직설적인 대사를 통해 거침없이 드러내는 주인공들의 욕망은 상류사회를 향한 야망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이다. 현재 극장가 상영 중.

이밖에 ‘액슬’, ‘캡틴 마블’,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 왕대륙 주연의 ‘나의 소녀시대’,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한지민 주연의 ‘미쓰백’, ‘안시성’, ‘협상’, ‘명당’ 등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