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전호영의 숨겨둔 진심에 고은미가 눈물을 흘렸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89회에서는 남미래(고은미)가 강동현(전호영) 때문에 강준호(정욱)와의 이혼을 후회했다.

이날 사공창호(주영호)는 사공 재단 이사장 박부인(조은숙)을 남미래에 소개하려 했다. 하지만 박부인과 남미래는 전날 차량 접촉사고로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이를 몰랐던 사공창호는 두 사람 사이에서 쩔쩔맸다.

계획이 실패한 사공창호는 남미래에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공창호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 강동현(전호영)은 표정을 구긴 채 집으로 들어갔다.

남미래는 강동현을 뒤따라 집으로 들어왔다. 강동현은 "엄마가 또 나를 떠날 것 같다"며 울먹였다. 남미래는 자신의 이혼으로 강동현이 힘겨워 했단 것을 처음 알고 충격에 빠졌다.

남미래는 강동현 관련해 차진옥(하희라)에 고민을 털어놨다. 차진옥은 "네가 쿨하게 이혼한 것 같지만, 사실 고민 많이 하고 진행한 이혼이었다. 자책하지 마라"고 남미래를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