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고 장자연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미숙이 ‘시크릿 부티크’에서 하차했다.

디스패치는 2009년 故 장자연 사망 당시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고 있다가 이적하며 계약 분쟁을 겪었던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숙은 당시 소속사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매니저를 시켜 故 장자연에게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미숙은 故 장자연의 명예 회복과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이미숙은 4월부터 촬영이 예정되어 있던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하차를 했다. 이미숙 소속사 측은 “이미숙이 ‘시크릿 부티크’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하차가 아니라 출연이 무산된 것이라며 출연과 관련해 세부적인 이견이 있었고 그 결과 최종 고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미숙은 7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주인공 김선아와 가상의 그룹 후계구도를 놓고 갈등하는 김여옥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MBN 예능 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 하차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숙은 ‘오늘도 배우다’의 사전 녹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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