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이청아와 홍종현이 과거로 힘든 사람들의 아픔을 그리며 위로와 공감을 전달한다.

6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소문의 시작’ 코너에서는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배급 스마일이엔티)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 은조(이청아)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생을 마감하려 했던 여자는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 살아났다. 그는 시간을 돌리던 과정에서 생을 마감하려 했던 또 다른 남자 호민을 만나게 된다.

시간을 자꾸 되돌리게 되는 여자는 호민에게 간접 도움을 청한다. 딸 예은이 사라지기 전에 시간을 멈추고 싶었던 것. 그는 새로운 미래로 갈 수 있을까.

영화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떠올리게 하는데, 매일 하루씩 시간을 거스르기 때문이다.

감독은 “힘들게 현시대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위로를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호민 역을 맡은 홍종현 역시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잖냐. 저 스스로 굉장히 힐링을 많이 받았다”라며 영화의 치유 감성을 자부한 바 있다. 오는 17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아이엠마더’, ‘노무현과 바보들’, ‘크게 될 놈’, ‘악질경찰’, ‘감시자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돈’, ‘극한직업’, ‘어쩌다 결혼’의 줄거리와 출연 배우 면면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