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틀트립'에서 아나운서 최은경과 코미디언 안선영이 대만 여행을 즐겼다.

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최은경과 안선영이 출연해 '타이완전대만족 투어'를 떠났다.

이날 안선영은 대만에 있는 시먼딩은 소개하며 "좋은 사진 10000장을 찍을 수 있는 명소"라고 설명했다. 시먼딩은 '타이베이의 명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거리이다. 안선영은 거리 투어에 앞서 최은경에게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타이베이 음식들을 소개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최은경과 안선영이 주문한 대왕 연어 초밥이 나왔다. 이들은 초밥을 두고 "연어 이불"이라고 표현하며 감탄을 했다. 최은경은 부드러운 연어의 맛을 음미하며 "혀로도 잘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밥을 다 먹은 최은경은 안선영에게 "야경을 예쁘게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가 있다"라며 "야경을 보러 가보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배틀트립' 출연진들은 "101타워 야경을 보러가는 거냐. 그 곳은 다녀와 본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은경이 향한 곳은 바로 샹산 전망대였다. 이와 관련 최은경은 "유명한 101타워 안에서 보는 야경은 이미 많이 소개됐지 않느냐"며 "101타워를 볼 수 있는 곳에서 야경을 감상하려고 했다"고 장소 선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샹산 전망대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예상했던 것보다 길이 어두컴컴하자 안선영은 "공동묘지를 가는 것 같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은경은 "조금 있으면 나한테 고마워할 것"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어둠을 뚫고 최은경과 안선영은 마침내 야경 명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반짝이는 대만 도시의 모습에 감동했다. 특히 최은경은 "101타워의 불빛을 보니 마치 연꽃이 피어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은경과 안선영은 치파오 대여점을 방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패턴과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는 치파오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은경은 "너무 예쁘지 않냐"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여러 벌의 의상을 골랐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도대체 몇 벌을 고르는 거냐"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안선영은 "저기서 한 시간 이상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예쁜 옷이 무척 많았다"고 여행 당시를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배틀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