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 역할로 등장한 영국 배우 키트 해링턴이 스트레스성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한 시설에 등록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28일(현지시각) "키트 해링턴이 '왕좌의 게임'이 끝날 무렵 고급 치료센터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트 해링턴은 8년 동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스트레스와 알코올 중독으로 시달렸다.

이에 키트 해링턴은 '왕좌의 게임'이 종영되기 몇 주 전에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고급 치료 센터인 '프리브 스위스'에 입원해 상담과 약물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센터의 치료비는 12만 달러(한화 약 1억43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8년 영국 런던의 '로열 네셔널 시어터'와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을 하며 연기 인생을 시작한 키트 해링턴은 2011년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어 2012년 개봉한 영화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과 2014년 공개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흥행면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7번째 아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