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내의 맛'에서 모델 혜박이 육아와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혜박 브라이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혜박과 브라이언 박은 지난 2008년 결혼한 11년차 부부다. 혜박의 남편 브라이언 박은 미국 100위권 테니스 청소년 선수 30여명 코칭 중인 코치. 시애틀에 거주 중인 부부는 지난해 딸 리아를 출산해 육아에 한창이다.

최근 모델 일을 잠시 멈추고 육아에 집중했던 혜박은 다시 모델 일을 재개하기 위해 몸매를 다듬고 있다. 건강한 식사를 하고, 운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아침 식단은 아사이베리를 주 재료로 한 건강 식단이었다. 혜박은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바나나, 얼린 아사이베리, 꿀, 우유를 넣고 간 뒤 견과류를 올려 아사이볼을 만들었다.

식사 후 딸 리아가 아빠 브라이언과 놀고 있는 틈을 타 혜박은 곧장 홈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혜박은 거실에서 홈 트레이닝 영상을 켜놓고 약 30분 간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에 몰두했다.

아침 운동이 끝난 직후 혜박이 달려간 곳은 리아 앞. 리아를 안아든 혜박은 부엌으로 가 리아를 먹일 이유식을 만들었다. 삶은 무, 당근, 고소기, 쌀밥 등을 섞어 잘 갈아 리아에게 먹였다. 먹이는 것은 아빠 브라이언의 몫이었다.

그 사이 부엌을 정리한 혜박은 "운동 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혜박이 간 곳은 격정적으로 음악에 맞춰 실내 자전거를 타는 스피닝 클래스. 혜박은 땀을 흘리며 스피닝을 했다.

혜박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피닝 클래스가 끝나고 집까지 오는 약 20분 간 조깅을 했다. 그리고도 집에 와서 쉬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니며 청소를 했다.

이날 방송 말미 혜박 브라이언 부부는 오랜만에 외식을 즐기기로 했다. 단골 레스토랑에 찾아 딸 리아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혜박은 "리아 너무 예쁜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갑작스럽게 감격의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