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의 김형범이 사죄하고 자수했다.

23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연출 고흥식) 마지막 회(122화)에서는 강석환(김형범)이 아들 박민호(길정우)의 전화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호는 "뉴스 봤다. 나쁜 생각 하는 건 아니냐"며 "자기 행동에 책임져라. 아빠 없으면 나 진짜 고아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강석환은 박민호의 전화를 받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그 길로 강석준(이재황) 오필정(현쥬니)의 집을 찾아가 그간의 잘못을 사과했다.

강석준은 형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강석환이 이은주(문보령)의 죄까지 감싸 안으려는 것을 알고는 이를 말리려 했다. 하지만 강석준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그거 밖에 없다"며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강석환이 페이퍼 컴퍼니 설립건까지 모두 뒤집어쓰고 자수한 것을 알게 된 이은주는 충격을 받았다. 김해정(양금석)은 여전히 욕심을 버리지 못하며 아들의 죄를 부정했다. 김해정을 면회한 강석환은 "엄마. 이제 그만하자"며 그를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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