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배우 송강호의 폭력적 성향을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김용호 전 기자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7일 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하며 "송강호가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이 있는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에 따르면 송강호는 영화 '비상선언' 팀과 술자리를 갖던 중, 전도연에게 '이병헌을 부르라'며 소란을 피웠다. 이를 전도연이 제지하자 송강호는 맥주잔을 집어던졌다고.

이와 관련 김용호는 "실제 발언은 더 세다. 송강호 씨가 술에 취하면 입이 굉장히 험한 타입이다.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심한 욕설이 나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8일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지난 3월 '가세연'은 한 신문에 담긴 사진을 보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신천지 교수가 악수하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으나, 확인 결과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 교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달 강용석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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