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범바너3'의 조효진 PD가 시즌 4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조효진 PD는 2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이하 '범바너3')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물론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시즌 3로 마무리하는 게 가장 아름답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범바너3'는 지난 22일 공개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많이 본 넷플릭스 콘텐츠 TOP10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범바너3'는 시즌 4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엔딩으로 끝나며 차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조효진 PD는 "거창하게 열린 엔딩이라고 말씀드리긴 뭐 하지만, 다양한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다는 뜻으로 이런 결말을 만들어봤다. 앞으로도 저희가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에 담은 메시지에 대해 한 번 더 떠올려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느낌으로 그런 결말을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다만 지금으로선 시즌 3에서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가장 예쁜 그림이지 아닐까 싶다"는 조효진 PD는 "이번 시즌을 기획하면서도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기획했기 때문에, 시즌 4에 대한 생각은 없다. 다만 재밌는 스핀오프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그럼에도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는 시즌 3로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효진 PD는 "만약 스핀오프를 만든다면, 우리가 시즌 3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며 "유연석 씨와의 호흡도 좋았기 때문에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고 싶고, 천재 탐정단과의 이야기도 재밌을 듯하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