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의 판타집'에서 표창원이 시민의 촌철살인 한 마디에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이상적인 집에서 하루를 살아보는 표창원 부녀, 윤은혜, 김광규 앤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표창원 부녀는 표창원 모교 근처인 정릉동 평생 연금하우스에 하루를 묵었다. 표창원은 은퇴 후 북카페를 운영하며 소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상황.

표창원은 본격적인 장사 준비에 앞서 집주인이 추천한 근처 가게에서 식사를 하려 했다. 표창원 부녀를 맞아준 가게 사장은 "연금하우스와 이 건물 건축가가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게 건축비는 9억이 들었다고.

표창원과 가게 주인은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표창원이 장사의 기본을 물었고, 주인은 "장사의 기본은 양심이다. 내가 표 교수님 좋아하는 것도 양심 때문이었다"라며 "그래서 정치할 때 안타까웠다. 똥밭에 왜 구르나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나의 판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