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유쾌하게 김정환 펜싱 국가대표를 응원했다.

권해봄 PD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김정환 선수와 나눈 메신저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이날 권해봄 PD는 "너무 멋있어요 형. 멀리서 두 손 모아 응원만 하다가 연락드려요.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라며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을 축하했다.

이를 본 김정환 선수는 "고마워 해봄아. 이제 아시아에서 펜싱으로 형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해봄이 밖에 없는거 알지?"라고 답했고, 권해봄 PD는 "뺨 때리기 종목은 왜 없을까요"라고 농담으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해봄 PD는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정환 선수와 손 펜싱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권해봄 PD는 김정환 선수의 공격을 가뿐히 피하고 뺨을 때려 1승을 챙겼고, 연이어 최병철 선수도 권해봄 PD에 패하며 굴욕을 맛봤다.

이와 함께 권해봄 PD는 '김정환 더 레전드'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권해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