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해치지 않아'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리정이 고흥에서 춤바람을 일으켰다.

2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이하 '해치지 않아') 첫 회에서는 '스우파' 리더즈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리정의 시골 적응기가 그려졌다.

바쁘게 달려왔던 지난 6개월을 마무리한 '스우파' 리더즈 7인은 이날 전라남도 고흥의 한 집을 찾았다. 해당 집은 앞서 '해치지 않아'에 출연한 '펜트하우스' 빌런 삼형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한껏 꾸며놓은 집.

7인은 집 곳곳을 둘러보며 흥을 분출했고,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던 중 한 편지를 발견. 편지는 다름 아닌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남긴 편지. 특히 세 사람은 추위를 걱정하는 멘트를 남겼고, 7인은 걱정에 빠졌다.

이에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는 방한용품과 요리 재료를 사기 위해 고흥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세 사람은 시장 나들이에 한껏 들떠했다. 방문한 한 가게에서는 일일 직원으로 분해 파격 댄스까지 추며 호객 행위에 나서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모니카와 가비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본격적인 방한 작업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작은 틈도 용서할 수 없다는 열정 하에 문풍지 작업에 열을 올렸다.

그 가운데 메인 셰프로 변신한 허니제이는 첫 식사로 김치수제비를 만들었다. 아이키는 굴전과 굴무침을 준비했다. 특히 허니제이는 아궁이 연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요리에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리정과 효진초이가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7인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요리를 함께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리헤이는 "모여서 도시락만 까먹었지, 이렇게 요리해서 같이 먹은 건 처음이다"고 감격했고, 헤니제이는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이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7인은 솔직한 연애 토크는 물론, 시장에서 사온 형형색색 버선과 옷으로 '스트릿 패션 파이터'까지 진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골 패션임에도 불구하고, 멋짐을 폭발시키는 그들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7인은 이효리의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신명나는 댄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고흥의 밤을 한껏 힙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해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