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가요계에서는 옥상달빛 김윤주, 밴드 루시의 멤버 조원상 신광일, 걸그룹 빌리 멤버 시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오마이걸 효정은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김윤주의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김윤주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남편인 권정열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윤주가 멤버 박세진과 함께 진행하고 있던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는 당분간 박세진 단독 진행 체제로 방송된다.

조원상 신광일도 코로나19 돌파 감염이 됐다. 소속사 측은 "신광일은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원상의 경우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가로 진행한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임을 확인해 이후 PCR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3차 백신을 맞았으나 확진이 됐다.

빌리 시윤 또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시윤은 전날 오후 선제적으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3일 예정돼 있던 빌리의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됐다.

오마이걸 효정은 자가진단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21일부터 3주 간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스페셜 DJ를 맡게 된 상황에서 방송 하루 만에 악재를 맞게 됐다. 22일 방송은 오마이걸 멤버인 유빈(비니)이 대신하며, 효정의 검사 결과에 따라 제작진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완치를 알린 스타들도 있다. 김빈우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들이 모두 확진이 됐었으나, 무사히 일주일을 넘기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빈우는 "아픈 것도 잘 지나갔고 다행히 아이들은 증상 없이 잘 이겨냈다. 격리 기간 동안 이웃들이 보내주신 음식, 비상약, 아이들 놀이 용품까지 너무나 감사한 챙김 받고 슬기롭게 격리했다"라며 주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BTS) 뷔도 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소속사 측은 "뷔는 지난 15일부터 재택 치료를 진행했고, 격리 해제 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일상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격리기간 동안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재택 치료 초기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증세가 있었으나 완쾌됐다"라고 설명했다. 뷔는 3월 콘서트를 앞두고 팀에 다시 합류해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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