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4일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윤병호는 지난달 초 인천시 계양구 소재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오전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으며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이후 경찰이 지난달 15일 윤병호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1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해 보강 수사를 펼쳤다.

경찰은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윤병호도 SNS를 통해 알게 된 판매자에게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윤병호는 과거에도 동일한 혐의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윤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