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뿅뿅 지구오락실'의 이영지가 역대급 '괄괄' 목청을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

2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11회에서는 강원도 고성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음악 퀴즈, 고요 속의 외침 등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웃음의 절정은 고요 속의 외침 코너였다. 이은지와 안유진, 미미와 이영지가 언니 동생들끼리 팀을 나눠 서로 헤드폰을 쓰고 입모양을 추측해 정답을 맞추는 퀴즈를 진행한 것.

하지만 이영지의 목소리가 문제가 됐다. 유독 목청이 큰 이영지의 목소리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쓰고 음악을 듣던 미미에게 들렸던 것. 제작진은 헤드폰을 직접 껴보더니 이영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고, 나영석 PD는 "헤드폰 뚫는 건 최초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안유진과 이은지도 웃음이 터졌다. 이은지는 "인천에 있는 우리 엄마한테까지 들리겠다"라고 말했고,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이영지의 큰 목소리를 들은 안유진은 "귀에서 피나는 것 좀 합성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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