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보다 궁금한 의문들 '은둔 재력가'의 정체 [종합]
2022. 09.28(수) 17:34
박민영
박민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남성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4살 연상 은둔의 재력가 강 모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양쪽 본가를 오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이에 일각에서는 박민영이 강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박민영의 열애 사실보다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강 씨의 정체. 매체는 강 씨가 여러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등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회장이자, 코인거래업체 빗썸의 최대 주주라고 주장했다.

나무엑터스를 떠나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현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초록뱀미디어는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맺고 엔터 쪽에서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주사인 초록뱀컴퍼니를 중심으로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씨투미디어,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의 스카이이앤엠·후크엔터테인먼트·YG케이플러스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엔 주원 등이 속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추가로 인수했다. 매각가액은 415억 원에 육박한다.

물론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고 있는 만큼 강 씨가 회사를 사고파는 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의문은 강 씨가 어떻게 부를 축적해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하게 됐냐는 것. 강 씨는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거주하고 수 억 원에 달하는 차량 여러 대와 고급 시계를 보유 중인 재력가다. 박민영이 애용하는 3억 원 상당의 스포츠 SUV 차량도 강 씨가 선물해 준 것이라고.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강 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휴대폰 장사를 하며 돈을 벌었고, 2016년엔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돌연 2020년 여동생의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더니 230억 원으로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의 지분을 인수했다.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은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품고 있던 투자 조합으로, 지난해 이니셜은 지분의 38.7%를 가져오며 대주주로 떠올랐다.

단 4년 만에 230억 원을 벌어들였다는 뜻이다. 본인이 하던 휴대폰 장사와 동생이 운영하던 연 순이익 7000만 원짜리 회사를 통해 마련했다고 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매체가 제기한 의혹은 무자본 M&A. 자기자본이 아닌 차입자금, 즉 남의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물론 이 행위 자체는 불법이라 볼 수 없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몇몇 세력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미국의 가상자산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한국의 빗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며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었고, 특히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 등은 당시 CB(전환사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와 BW(신주인수권부 사채,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등의 발행으로 최대 284%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해 의심을 키우고 있다.

현재 박민영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 중이라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 입장을 신속히 전달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한 뒤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답변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강 씨 정체에 대한 의혹은 점차 커지고만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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