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인정' 돈스파이크, 예능이 먼저 알아봤다? 자막 '눈길'
2022. 09.28(수) 17:38
돈스파이크
돈스파이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작곡가 겸방송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ㆍ45)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북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된 사실이 전날 알려진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돈스파이크는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서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다 내 잘못이다"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마약 투약을 시작한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최근"이라고 짧게 답했다.

마약 투약이 사실로 드러나며 일부 누리꾼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2018년 출연해던 예능 프로그램 속 장면이 인상깊었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당시 교도소 체험 등 사법 과정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JTBC '착하게 살자'에 출연한 돈스파이크는 함께 수감된 제소자를 위해 커피믹스를 활용해 아메리카노를 제조해주고자 했다. 커피믹스 내에 있는 커피 알갱이들만 따로 분리하는 것으로, 그는 직접 채나 깔대기 등을 종이를 이용해 이를 시도했다.

이 장면에서 프로그램 제작진은 "은밀한 손놀림" "오해받기 딱 좋은 얼굴" "커피가루가 이상하게 보이는 신기한 현상" "뭔가 수상쩍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마약류 관련 범죄 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막을 달았다. 누리꾼은 해당 장면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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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돈 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밤 8시쯤,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약 1000명 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돈스파이크가 체포된 후 그의 유튜브 채널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은 비공개로 전환됐고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사라지고 있다. 또한 그의 과거 예능 출연이나 SNS 글을 통해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JTBC '착하게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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