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억지 없이 따뜻한 가족 휴먼극 (종영) [종합]
2022. 09.30(금)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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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으라차차 내 인생‘이 자연스럽고 따뜻한 가족 휴먼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들의 호연과 제작진의 저력을 칭찬할 만하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최종회 120회에서는 등장인물 강차열(양병열), 서동희(남상지)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서동희는 앞서 죽은 오빠의 아들인 힘찬이(김시우)를 자신의 아들로 키우며, 씩씩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삶과 가족을 지켜왔다.

그런 동희 앞에 나타난 청년 강차열은 친부모를 잃고, 양부모 아래 마음의 상처를 달래며 살고 있었다. 우연히 서로에게 인연이 되고 힘이 된 두 남녀는 결국 인생을 함께 하는 반려자로 거듭났다.

차열은 힘찬이를 자신의 친아들보다 사랑했고, 둘 사이에는 딸도 생겼다. 네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꽃길을 함께 걸었고, 시청자들의 마음에 행복이 피어났다.

드라마는 가족 사이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드라마틱하게 그리면서, 이를 ‘막장’으로 전개하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악역과 선역의 갈등으로 녹여냈다. 무엇보다 과거사를 반성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억지스럽지 않은 해피엔딩으로써 시청자들을 설득하며, 제작진의 내공 증명으로 이어졌다.

남상지, 양병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그에 걸맞은 선한 캐릭터 소화력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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