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돌싱글즈3'을 통해 커플로 맺어진 조예영 한정민이 최종 결별했다.

2일 조예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결별을 인정했다.

조예영은 "그간 많이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점 잘 알고 있고, 하나하나 다 답하지 못해 이렇게나마 몇 자 적어보려 한다"라며 "저희는 조금은 특별했지만 남들과 똑같이 연애했고, 서로 응원하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라고 결별 소식을 밝혔다.

조예영은 한정민에 대해 "방송에서도 그렇고 고마웠던 사람이다"라며 "이별의 이유를 물으신다면 보통의 연애를 하다 보통의 이유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저희를 누구보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각자의 길을 가지만 정민이도 저도 앞으로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예영 한정민은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과감한 스킨십을 통해 '19금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고, 방송 종영 이후에는 재혼 계획을 은연 중에 밝히고 웨딩 화보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직접 공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은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서로 팔로우는 유지하고 있지만 커플 사진이 모두 삭제됐고, 두 사람의 근황을 묻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침묵을 지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결국 공개 연애 8개월 만에 결별을 인정하는 글을 게재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조예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