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출연 없이, 3주 연속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일 저녁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부석순이 신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로 더보이즈(THE BOYZ)의 새 타이틀곡 '로어(ROAR)'를 꺾고 3월 첫째 주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부석순은 '파이팅 해야지'로 '엠카'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상황들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하고 위트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뮤직 프로듀서인 우지, 범주 외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호시가 작곡에 이름을 올렸고, 부석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더보이즈의 '로어'는 시그니처 휘슬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타락 천사'로 변한 더보이즈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의 솔로 데뷔무대가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황민현은 새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Hidden Side)'와 수록곡 '어니스트(Honest)'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과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선 박우진도 무대도 마련됐다. 박우진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탑티어(Top Tier)' 무대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슈퍼주니어 예성의 컴백무대도 음악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예성은 솔로 버전의 '플로럴 센스(Floral Sense)'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성 가득한 힐링을 선사했다.


Mnet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의 1차 미션에서 스페셜 베네핏을 얻은 연습생들의 무대도 펼쳐졌다. 1차 미션인 그룹 배틀에서 우승을 거머쥔 K그룹 김지웅, 한유진, 김태래, 금준현, 김민성, 윤종우, 지윤서 연습생은 스트레이 키즈의 '백 도어(Back Door)'로 강렬함을 안겼다.

이 밖에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