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에 탑 뿌리기", '마약 전과자' 합류에 여론 들썩 [이슈&톡]
2023. 06.29(목) 12:05
빅뱅 탑
빅뱅 탑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9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추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앞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규영 조유리 원지안을 비롯해 이다윗 강애심 이진욱 노재원, 여기에 빅뱅 탑(본명 최승현)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가 된 캐스팅은 바로 탑.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적이 있다. 당시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터라 규정에 따라 직위해제 절차를 밟았고, 형이 확정된 이후에는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무리 지어야 했다.

약 5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탑은 지난해 4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본인이 SNS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미 빅뱅에서 탈퇴한다고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히는 등 팀을 나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을 뒤흔드는 마약 스캔들을 터트린 후 이렇다 할 자숙의 태도를 보이지 않은 탑에게 팬덤도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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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추가 캐스팅 라인업

특히 탑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항상 미안하다"라면서도 "한국에서는 컴백하지 않을 것이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라고 직접 말한 바, 그의 복귀작이 수년 만의 복귀작이 K-콘텐츠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의 후속 시리즈라는 사실이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그가 본업인 가수가 아닌 배우에 도전하는 것은 2014년 개봉한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배우 활동 당시에도 발군의 연기력을 뽐냈던 것은 아니기에, 이번 캐스팅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마약 스캔들, 이로 인해 대중의 도덕적 잣대는 더욱 엄중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굳이 마약 전적이 있는 탑을 캐스팅했다는 사실 또한 비난의 잣대가 되고 있다. '오징어게임2'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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