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김노은 PD가 유재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노은 PD는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플레이유' 시리즈는 그야말로 유재석이라 가능했던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날 김노은 PD는 "'플레이유 레벨업'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큰 프로젝트다. 어디에선가 실수가 나올 수 있고, 또 어디에선가 기계적인 오류가 나올 수도 있지 않냐.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에 생방송 전에는 잠도 못 잘 정도다"라며 '플레이유 레벨업'을 연출하며 겪은 고충에 대해 들려줬다.

"그럼에도 '플레이유' 시리즈가 계속 갈 수 있었던 건 유재석 덕분"이라며 "유재석이 기둥처럼 안정적으로 버텨줬기 때문에 제작진이 믿고 여러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리를 뭘 믿고 그러시지?' 싶을 정도로 대본과 게스트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촬영에 투입되는데, 그럼에도 너무 잘 살려주시고 좋은 케미를 완성해 주신다. 덕분에 우린 어떻게 하면 유재석이 더 놀랄까만 생각하면서 기획에 집중할 수 있었다.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던 건 모두 유재석 덕분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 지난 11일 마지막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으며, 편집이 가미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티빙에서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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