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미국 유명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동성 아내와 결혼 15주년을 자축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결혼 15주년을 맞았다. 15년 동안 함께 한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엘렌 드제너러스는 "매일 당신과 더 사랑에 빠집니다.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 인생은 축복받았습니다"며 로맨틱한 모습을 과시했다.

배우자인 호주 출신 배우 포티아 드 로시 역시 "날 정말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을 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외에 당신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엘렌 드제너러스는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엘린 드제너러스 쇼'의 진행자로 연봉이 800억 원(한화 기준)에 이르는 인기 MC다.

15살 차의 동성 연인인 두 사람은 2008년 8월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드제너러스의 자택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엘렌 드제너러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