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강나언이 아이돌 연습생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강나언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댄스신을 완벽히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 입술이 파래질 때까지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강나언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피라미드 게임'에서 외모, 인성, 성적, 영향력을 두루 갖춘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 역으로 활약했다.

연습생 역할을 맡은 만큼, 강나언은 직접 댄스 신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해당 장면을 준비하던 때를 회상하던 그는 "1부 대본을 처음 받았는데 댄스 신이 두 개나 있더라.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역할을 망치고 싶지 않았기에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고 연습에 임했다. 선생님이 직접 안무를 짜주시고 지도도 해주셨는데, 정말 입술이 파래질 정도로 연습했다. 선생님이 놀랄 정도였다. 월말 평가 연습 영상이 많이 편집되긴 했지만, 여러 착장으로 바꿔가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라고 비화를 들려줬다.

처음으로 아이돌 역할을 맡아본 소감은 어땠을까. 강나언은 "어렸을 때 막연히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다. 아무래도 춤추는 걸 좋아하고 무대 위에 오르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그런 꿈을 꿨다. 심지어 중고등학교 시절엔 댄스 동아리를 하기도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단 그저 남들 앞에서 재롱떠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그때의 갈증을 나름 푼 것 같기도 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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