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동준과 지승현의 팬미팅이 갑작스레 취소된 가운데, 김동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메이저나인 관계자는 9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팬미팅은 팬들을 고려해 5월로 일정만 조정해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동준과 지승현의 합동 팬미팅인 '다시 봄'은 오는 26일 저녁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티켓 오픈 예정일은 지난 5일이었으나 일정이 갑작스레 변경돼 의문을 자아냈다.

당시 메이저나인, 빅웨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개최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김동준, 지승현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과 더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하고 소중한 하루를 위해 날짜와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김동준과 지승현은 최근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종영한 KBS2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동준은 운명의 저주를 짊어진 19살의 어린 황제 현종 역으로, 지승현은 고려의 영웅 양규 역으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종영 이후에도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등 두터운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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