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이승협과 함께 오디션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10회에서는 출국을 망설이는 류선재(변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인혁(이승협)은 출국을 앞둔 류선재의 마음을 돌려 오디션에 나가기 위해 "선재야 미국 가기 전에 나랑 오디션 한 번 같이 나가줄래?"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

결국 그를 설득하기 위해선 굳건한 마음가짐을 보여줘야 한다 생각, 머리를 짧게 밀기까지 하며 의지를 내비쳤다. 백인혁은 1층에서 류선재가 내려오길 기다리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속 한 장면을 떠올렸다. 자신의 마음가짐에 감격한 류선재가 마음을 돌리고 "그래 같이 하자"라고 답하는 상상이었다.

하지만 류선재는 예상과 달리 본인이 먼저 "오디션 다음 주라며. 현수(문시온) 형이 부탁하더라. 나가 주겠다. 클럽에서 잘리게 생겼다며. 방송에 나가면 좋은 거 아니냐. 대신 떨어져도 모른다. 며칠 연습해서 얼마나 좋아지겠냐. 이따 보자"라고 오디션에 함께 나가주기로 약속했고, 백인혁은 홀로 거울을 보며 "진작 말하지"라고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선재 업고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