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변요한이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정용화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의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변요한은 '백설공주'에 대해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 작품을 한국화해서 드라마로 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고, 고준은 "30개국에서 천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제가 알기론 한국에서도 25만 부 이상 팔렸다 하더라. 굉장히 많은 분들이 내용을 알고 있을 텐데 한국식으로 각색을 해봤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변요한은 '백설공주'를 통해 특별한 도전에 임하기도 했다 밝혔다. 고등학생 연기에 도전한 것. "개인적으론 쉽지 않았고, 도전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선 10년의 시간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생각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해 이렇게 도전하게 됐다"고 도전의 이유를 밝힌 변요한은 "다만 막상 교실에 교복을 입고 들어가려니 망설여지더라. 감독님께 못 들어갈 것 같다 말했을 정도다. 겨우 감독님을 믿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함께 연기하는 친구들도 학생이 아니라 괜찮았다. 중간에 결혼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자식이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안심하며 촬영했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고준도 "실제 방송을 보면 전혀 이질감 없이 고등학생으로 보일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