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양경원을 지옥으로 보냈다.

5일 밤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선 가해자를 처단하는 강빛나(박신혜)의 사이다 결말이 이뤄졌다.

이날 양승빈(양경원)은 강빛나의 환상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계속 도망쳤다.

양승빈은 강한나에게 "여기가 어디냐"라고 물었고, 강빛나는 "지옥불이 계속 불타는 이유는 죄인들이 땔감을 넣어줘서다. 나도 널 땔감으로 쓰려고"라며 도끼를 들어 그를 위협했다. 도망치던 양승빈은 학교에서 그에게 캠퍼스로 손등이 찍히는 등 환상이 섞인 폭행을 당하다 결국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집으로 도망쳤다.

강빛나는 "아까 널 살려둔 걸 후회한다. 그래도 괜찮다. 이제라도 바로 잡으면 된다"라며 망치를 휘둘러 해를 가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양승빈이 도착한 곳은 첫 무대 위였다. 강빛나는 양승빈에게 "5 더하기 3 더하기 13 해봐"라고 질문을 던졌고, 양승빈이 "21"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강빛나는 "네가 가족들을 찌른 횟수다. 얼마나 아팠는지 궁금하지 않냐"라며 칼을 들었다.

양승빈은 울부짖으며 "세 번만 찔려도 죽는데 스물한 번이면 진짜 죽는다"라고 애원했고, 강빛나는 악마답게 "테스트해보자"라며 그를 칼로 스무 번을 찔렀다. 그는 지옥으로 보내는 칼을 쥔 채 "원래는 죽은 뒤에 낙인을 찍는데, 이번엔 좀 화가 나서"라며 양승빈의 이마에 지옥의 낙인을 찍었다.

마지막 한 번의 가해는 지옥으로 보내는 칼로 완성했다. 결국 강빛나는 21번의 횟수를 채웠고, 양승빈이 지옥으로 사라지는 모습에 "재판 끝"이라고 말하며 또 한 번의 가해자를 처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