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결혼하자 맹꽁아!' 윤복인이 최수린을 의심했다.

8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극본 송정림·연출 김성근) 2회에서는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옷 수선집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맹경복(윤복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맹경복과 강명자(양미경)는 재료 손질을 하며 집 근처에 생긴 수선집에 대해 말했다. 맹경복은 "뜬금없이 옷 수선집이 생겼다. 무늬만 옷 수선집 아니냐고 다들 그런다. 꽃집 간판 달아놓고 술장사하는 곳도 많지 않냐. 혹시 모른다. 옷 수선집 사장 분위기가 이상하다"라고 의심했지만 강명자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라"라고 답했다.

얼마 안 가 강명자는 옷 수선집의 사장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길가에 물을 뿌리다 실수로 그에게 물을 뿌리게 된 것. 맹경태(최재성)가 대신 온몸을 날려 물을 대신 맞아줬고, 옷 수선집 사장 오드리(최수린)에게 묘한 표정으로 "괜찮냐"라고 물어 의문을 자아냈다.

오드리는 맹경태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이 동네에 가게를 차린 이유가 뭐냐"는 맹경복의 물음에 "이 동네가 좋아서 왔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도 맹경복은 "밤안개 자리에 굳이 수선집을 낸 것도 이상하다. 옷 고쳐준다 해놓고 옷매무새를 만져줄지 풀어줄지는 모르는 일 아니냐"라고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결혼하자 맹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