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SBS ‘산부인과’ 공식홈페이지에 의료자문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이현직·최영훈)에서는 실감나는 성교육 에피소드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일 방송에서는 서혜영(장서희)이 성교육 의뢰를 받아 안경우(송중기)와 함께 성교육 강의를 진행했는데, 그동안 학교에서 실시했던 이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피임법과 에이즈 예방법 등 실질적인 지식을 알려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또 하나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성교육 강의가 있다. 바로 ‘산부인과’ 공식 홈페이지(http:tv.sbs.co.kr/sanbu/)에 마련된 ‘의료자문 서비스’ 코너를 통한 전문의 답변이 그것이다.


몇몇 글만을 살펴보아도, 공식 의료자문의인 유진아 원장의 답변은 여태껏 보아오던 정적이고도 교과서적인 답변과는 차원이 다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산부인과에 방문했으나 전문의가 남자라서 그냥 돌아왔다는 네티즌에게는 “병원에 다시 방문하시고 궁금한 건 몽땅 물어보고 오셔요. 요즘은 남자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대답해 주신답니다”라는 유쾌한 답변을, 드라마에 성교육 에피소드가 나왔던 이후 부쩍 늘어난 피임약 관련 질문엔 “부작용이 적은 것은 000, 생리주기를 미룰 때는 0000가 좋습니다. 피임목적 외에도 불규칙한 생리와 이상출혈시 치료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피임약을 사용하니 거부감을 갖지 마셔요” 등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답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의료자문 서비스를 준비한 SBS콘텐츠허브 웹피디는 “최근 매회 방송 후 엔딩 크레딧에 의료자문 서비스 안내가 된 이후 부쩍 문의가 늘었다”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산부인과’ 공식 홈페이지(http:tv.sbs.co.kr/sanbu/)에 마련된 ‘의료자문 서비스’ 코너에는 산부인과적 궁금증이라면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으며, 공식 의료자문의가 상시적으로 답변을 업데이트한다.


[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issue@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