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믹키유천(박유천)이 원칙주의를 내세우며 사사건건 까칠하게 굴었다.


31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스, 극본 김태희, 김원석 황인혁 연출)에서는 이선준(믹키유천)과 김윤희(박민영)이 우여곡절 끝에 성균관에 입성하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성균관에 입성하기 위해 반드시 복시(소과(성균관 입시시험) 본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시험장에서 나란히 앉게 된 선준과 윤희. 선준은 윤희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자 또 거벽을 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냐며 부정행위를 하는 자가 있다고 고발했다.


이에 시험 감독관들이 나서 윤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다행히 윤희는 자신의 동생인 김윤식으로 알려지며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부정은 절대 간과하지 않는 선준은 까칠하면서도 기개있는 선비의 모습이었다.


또 선준은 시험을 보는 동안에도 사사건건 윤희에게 시비를 걸었고, 시험이 끝난 후에도 서로 다른 정치 생각에 그녀를 가르치는 듯한 태도로 까칠도령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성균관 기숙사에서 방을 함께 쓰게 되고, 여자인 윤희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정치 색깔이 다른 자신과 왜 방을 쓰냐고 볼멘 소리를 했지만, 선준은 "노론이 서재를 써야 하는 원칙은 없다"라며 까칠하게 굴었다.


선준의 지나친 강직함은 매사 까칠해 윤희를 피곤하게 했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까칠함에 피곤도령 유천", "사사건건 윤희와 트러블. 이러면 피곤하지", "강직함이 때론 까칠하고, 피곤하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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