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이선준(믹키유천)의 정색 능청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김태희 극본, 김원석 황인혁 연출)에서는 성균관 동기생들의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단합대회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선준이 등장해 성균관 동기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선준은 도도하게 앉아 술을 마시게 됐다.


동기생들의 시기와 질투에 그는 오기와 자존심으로 술을 항아리째 마셨고,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하고 김윤희(박민영)의 등에 업히는 처지가 됐다. 무결점 이선준의 떡실신.


방에 들어가 누운 그는 자신의 옷을 벗어버려 김윤희를 당혹스럽게 했다. 다음날 정신을 차린 그는 알몸으로 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만다.


밖에서 밤을 지샌 윤희는 문재신(유아인)과 아침에 되어서야 방으로 들어오고, 이선준이 홀딱 벗고 있을 거라 예상하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다.


하지만 이선준은 서책을 보며 능청스럽게 어제밤 만취한 모습을 싹 지워버렸다. 이후 이선준은 김윤희가 자신의 도움에 고맙느냐는 말에 자신은 그런 건 기억나지 않는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떡실신 연기와 오리발 연기를 보여준 믹키유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능청도 정색해 웃었다", "떡실신도, 능청도, 오리발도 모두 정색"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윤희는 남장여자의 정체가 탄로나는 위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