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부활의 드러머 채제민이 '톱밴드2'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데뷔 28주년을 맞은 부활의 정규 13집 'Purple Wa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손진영과 이태권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채제민은 KBS2 밴드서바이벌 플그램 '톱밴드2'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좋아하는 팀들이 많이 나와 '톱밴드2'를 매주 애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제민은 "처음에는 실력도 있는 메이저급 팀들이 왜 프로그램에 나오나 의아해했다. 하지만 여러 인터뷰에서 팀을 알리고 홍보하고 싶어서 나왔다는 말들을 많이 봤다"며 "이런 방송 프로그램 하나로 밴드 붐이 일고 있는데 방송 측에서도 시청률에 연연해하지 말고 그룹 음악들을 소개해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톱밴드'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리더 김태원을 중심으로 3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부활의 13집 'Purple Wave'의 타이틀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록 발라드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부활의 정동하와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함께 노래한 합창곡과 고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Color of merging' 등이 수록됐다.

한편 부활의 13집 'Purple Wave'는 오는 8일 음원이 공개되며 오프라인 매장에는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혜진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