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배우 조정석의 노래가 공개됐다.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 제작 스페이스M(주))이 출연 배우 조정석이 직접 부른 엔딩곡 '푸른 옷소매' 음원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노래는 영국의 민요인 '푸른 옷소매'에 육상효 감독이 직접 가사를 붙인 곡으로, '강철대오'의 감성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오 내사랑,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내린 사랑. 오 내사랑, 꿈처럼 빛나던 그대의 눈동자. 그대 없으면 내 마음 저물녘 비처럼 쓰러지고, 그대 없으니 내 마음 꽃처럼 떨어지네. 오 내사랑, 시간처럼 영원히 내 곁을 흘러간다. 오 내사랑. 죽어도 못 잊을 우리의 그날들'이라는 가사는 사랑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른 대오(김인권 분)의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처럼 서정적인 가사는 뮤지컬 배우 출신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하게 조화돼 관객들의 감서을 제대로 적신다. '강철대오'의 음악을 맡은 이재진 음악감독은 조정석과의 작업 후 "노래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곡에 대한 이해도와 감성 표현이 장난 아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엔딩곡 '푸른 옷소매' 가사와도 같이 1985년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영화 '강철대오'는 오는 25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페이스M(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