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송혜리 기자] 영화 ‘마리 크뢰이어(배급 퍼스트런)’를 세계적 거장 빌 어거스트가 제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칸과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 빌 어거스트가 19세기 사랑 앞에 용감했던 마리 크뢰이어의 삶을 그린 영화 ‘마리 크뢰이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빌 어거스트 감독은 19세기 덴마크 이민 노동자들의 삶을 한 소년의 눈을 통해 바라본 영화 ‘정복자 펠레’로 제4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제61회 아카데미와 제 46회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정복자 펠레’로 주목을 받은 빌 어거스트 감독은 4년 후 ‘최선의 의도’로 제4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또 다시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7명뿐인 2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워 세계적인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넬슨 만델라와 교도관의 우정을 그린 ‘굿바이 만델라’로 2007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평화영화상을 수상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그의 신작 ‘마리 크뢰이어’는 빌 어거스트 감독이 25년 만에 고향인 덴마크에서 제작한 영화로 20세기의 위대한 화가 P.S. 크뢰이어와 그의 뮤즈 ‘마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 실화다. 오는 13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송혜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퍼스트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