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정은 기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 1950년대 작품을 무료상영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일본영화사를 빛낸 다양한 작품을 16MM필름(한국어 자막)으로 소장, 전국각지에서 상영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일본 영화 황금기인 1950년대 작품 중 엄선해 오는 20일 부터 28일 까지 상영한다. 상연할 영화는 스트키 세이준 감독의 ‘문신일대’ ‘암흑가의 미녀’를 시작으로 신도 가네토 감독의 ‘원폭의 아이’, 이마이 다다시 감독의 ‘메아리 학교’ 등 총 8작품이다.

21·27일에는 ‘영사기의 세계’에 대한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영사기 수집가 겸 영사기사를 초빙해 16MM상영과 동시에 16MM영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강연자가 소장한 희귀 영사기도 소개한다.

16mm 필름영화는 폭이 16mm인 필름으로 만든 소형영화로, 1피트의 길이 속에 40장면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용, 영화용 모두 널리 사용되고 있는 35mm 필름에 비해 용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16mm필름은 필름이 작아 상영 시 확대 투사해야 하므로 심도, 정교함, 색감, 명암 대비에서 떨어진다. 때문에 상업영화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주로 가격 절감이 필요한 단편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제작, 비디오용 성인에로물에 이용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의 영화 상영 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센터 홈페이지(www.jp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최정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