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할리우드 악동녀' 린제이 로한(29)의 성관계 리스트에 고(故) 히스 레저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매거진 '인 터치 위클리(In Touch Weekly)'는 12일(현지시간) 린제이 로한이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리스트를 원본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린제이 로한 성관계 리스트에는 가수 애덤 리바인·저스틴 팀버레이크·가이 베리맨, 배우 잭 에프론·호아킨 피닉스·콜린 파렐·에반 피터스·제임스 프랑코·브루스 윌리스·가렛 헤드룬드, 야구선수 제이미 버크 등 해외 톱스타들의 이름이 대거 들어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린제이 로한 성관계 리스트에 2008년 사망한 故 히스 레저의 이름도 쓰여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히스 레저와 그가 사망한 해에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린제이 로한은 "(히스 레저와는) 그저 좋은 친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매체는 린제이 로한이 히스 레저의 추모일에 그를 애도하면서 그의 딸 마틸다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매티(Matty)'를 언급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린제이 로한 성관계 리스트는 그가 지난해 1월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린제이 로한 성관계 리스트 속 연예인들은 대부분 결혼했거나 공개적으로 연애 중인 인물들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린제이 로한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약물 중독으로 재활원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각종 스캔들에 연루됐다. 최근에는 린제이 로한을 주인공으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린제이'가 현지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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