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정혜성이 11일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에 독특한 노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정혜성이 직접 밝힌 작품 속 노출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혜성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이후 가진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작품 속 노출에 대해 "작품과 맡은 캐릭터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 망설일 이유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출도 하기 나름인 것 같다. 노출을 한 번 해서 작품이 흥행을 했을때, 노출 화보집이나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 그쪽으로만 부각을 시킨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며 "상업성을 위한 노출을 하느냐, 연기를 위한 노출을 하느냐는 분명히 구분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성이 '오만과 편견' 이후 선택한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국내 최초의 판타지 의학드라마다. 정혜성 외에도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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