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MBC '세바퀴'와 '경찰청 사람들 2015'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MBC 측 관계자는 22일 티브이데일리에 "'세바퀴'와 '경찰청 사람들2015' 대신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능력자들'과 '위대한 유산' 편성이 유력하다.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오후에 확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위대한 유산'과 '능력자들'이 각각 '경찰청 사람들 2015'가 방송되고 있는 목요일 오후 11시, '세바퀴' 방송 시간인 금요일 오후 11시 정규 편성이 보도된 바 있지만 MBC 측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대한 유산'은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가족에게 소홀해진 연예인들이 부모의 생업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태원, 에이핑크 보미, 래퍼 산이가 출연했다.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콘셉트의 '능력자들'은 당시 명배우 故 오드리 햅번 때문에 인생이 바뀐 21년 '오드리 헵번 덕후', '무한도전'의 모든 장면을 기억하는 '무한도전 덕후', 치킨의 튀겨진 생김새만으로 브랜드와 맛까지 모두 꿰고 있는 치믈리에 자격증 소유자 '치킨 덕후', 사극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어떤 드라마의 어떤 역할이었는지 술술 나오는 '사극 덕후'가 출연해 각자의 능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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