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최근 극장가에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들이 재개봉을 알리며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10월 29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독 개봉하는 '맨 온 와이어'는 최신작인 조셉 고든 래빗 주연의 '하늘을 걷는 남자' 실제 주인공인 필리페 페팃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두께 2cm의 와이어 하나로 뉴욕 쌍둥이 빌딩 꼭대기를 횡단하는 예술적 범죄를 리듬감있고 역동적으로 그려냈고, 앞서 개봉 당시 제24회 선댄스영화제, 제62회 아카데미어워드를 비롯해 전세계영화제에서 총 44개의 상을 수상했다.

같은날 개봉될 시대를 초월한 명작 '아마데우스'는 디렉터스 컷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과 천재 음악과 모차르트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촘촘하게 구성돼, 천재 모차르트를 시기한 궁정음악가들의 광기까지 즐길 수 있다.

내달 개봉될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짐캐리,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사랑과 기억에 대한 독특한 성찰과 감각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 또한 내달 재개봉된다. 혁명 이후 침체기에 놓인 쿠바 음악을 구원하려는 미국의 프로듀서 쿠더가 쿠바의 곳곳에 숨겨진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앨범작업을 하는 과정을 담았고, 가장 강렬한 음악 영화라는 평가다.

지난 21일 전세계 재개봉된 영화 '백 투 더 퓨쳐'는 30년 전 신드롬을 일으킨 시간여행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30년 뒤 미래인 2015년을 그린 것이 현시점과 비교해 더욱 아련한 추억과 흥미를 자아낸다.

다양한 재개봉작들이 지난 관객들에겐 향수를, 현 관객들에겐 새로운 감상을 전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