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까지 제64회 스승주간으로 지정돼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을 제64회 스승주간으로 정하고 ▲스승주간 교총 회장 메시지 발표 ▲사제가 함께 찍은 사진공모 ▲교직생활 희․노․애․락-스승주간 수기공모 ▲‘2015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결과 및 스승의 날 기념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64회를 맞은 스승주간의 주제는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에게 존경을!’로 정해졌다. 연이은 아동학대와 교권 침해 예방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관계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는 “제64회 스승주간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둡고 아프며 미숙한 부분에 교육이 의미있는 역할을 해야 함을 다짐하는 것”이라며 “아동 학대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든 학대가 반교육적임을 각성시키고, 스승에 대한 존경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수난에 가까운 교권 침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과 사랑, 존경의 에너지를 선순환시키는 역할을 스승들이 주도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펼쳐나기고 스승과 제자가 사랑과 존경의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잘 반영하고 흡수시킴으로써 우리 사회의 다양할 갈등을 해소하는 한 출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오는 13일오전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에정이다.

제35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5명 이상이 교육에 헌신하는 교육가족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 ▲특별공로상 ▲교육공로상▲독지가상 등 3,298명을 표창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