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전세대가 함께 볼 수 있는 SF재난블록버스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감독 롤랜드 에머리히)에 대한 관심이 전편 ‘인디펜던스 데이’에도 이어지면서 ‘전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영화’로 각광 받고 있다. 전편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관객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 하고 있는 것.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한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는 20년 전, 개봉해 역대급 흥행과 더불어 SF 재난 블록버스터의 효시가 됐다. 온라인에는 국내 관객들이 “20년 전 아빠 손잡고 극장에서 본 영화인데, 이렇게 내가 아빠가 되어 아들과 영화를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어릴 때 TV에서 보고 진짜 저런 영화가 다 있나 싶었는데, 후속편을 극장에서 보니 기분이 남다르다” “내가 처음 극장에서 본 영화. 오늘 눈물 날 뻔 함” “20년이 흘러도 때리고 부수는 재미는 여전하다” 등 추억을 곱씹는 다양한 반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를 관람하는 주 관람객층은 1020대다. 여기에 30대 중후반 관객들도 많은 편이다. 이는 ‘인디펜던스 데이’가 흥행 하던 1996년에 초등학생 내지는 중학생이었던 학생들이 현재는 30대 장년층이 되어, 영화 흥행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행위’가 아주 특별하던 시절 ‘인디펜던스 데이’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영화가 이룩한 기술력과 시원한 여름 블록버스터로서의 미덕은 4050대 관객들까지 움직이며 전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SF재난블록버스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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