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가 원조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장면들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감독 샤론 맥과이어)의 명장면이 시즌의 원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는 가운데, 이날 해당 영화의 명장면을 담은 현장 스틸이 여럿 공개됐다.

먼저 해당 시리즈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명곡 'All by myself'(올 바이 마이셀프)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오프닝을 장식한 것은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첫 번째 요소다.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는 여전히 혼자 사는 보금자리에서 혼자 맞는 생일, 컵케이크를 앞에 두고 생일 촛불을 꺼야 한다. 이토록 익숙하고 반가운 장면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장면으로, 명곡 ‘올 바이 마이셀프’와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명장면으로 다가갔다.

이번 영화의 또 다른 명장면은 록 페스티벌에서 미국 남자 잭과 만난 브리짓 존스의 설렘 이다. 록 페스티벌을 찾은 브리짓 존스의 다짐은 "오늘 여기서 처음 만나는 남자와 자는 거야"였고, 그런 브리짓 존스 앞에 등장한 젠틀한 남자 잭(패트릭 뎀시)은 그 자체로 백마 탄 왕자님과도 같았다. 이변 영화의 패트릭 뎀시는 미국 ‘훈남’의 정석으로서, 전편 시리즈 남자 주인공 휴 그랜트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관객들을 설레게 한 이번 영화의 명장면은 브리짓 존스와 마크 다시의 재회 장면일 것이다. 둘은 이별 이후 오랜만에 마주쳤지만, 여전히 서로를 향한 좋은 감정을 잊지 못했고 이는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히 콜린 퍼스의 간절한 눈빛과 르네 젤위거의 사랑스러운 눈빛 교환이 영화의 백미로 자리했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는 뒤늦게 찾아온 일생일대 전성기를 맞이한 브리짓 존스의 유쾌한 선택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영화다. 지난 9월 29일 개봉해 국내 극장가 절찬리 상영중.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