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웅서사시 '일지화여'가 국내 개봉 소식을 알렸다.

천하를 평정하기 위한 영웅들의 장렬한 투쟁과 책략을 담은 영화 '일지화여'(감독 유신의) 측이 영화 소개를 16일 전했다.

영화 '일지화여'는 천지영웅 장청' '수호지-혼세마왕' 등 다양한 수호지 시리즈를 연출한 유신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대명부관한 감옥 책임자인 일지화 채경과 철비박 채복 형제가 양산 시진과 손을 잡고 위기에 빠진 노준의를 구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채경의 별호는 일지화이며 지손성을 상징하는 호걸로, 북경 대명부의 압옥으로 채복의 친동생이며 늘 꽃 한송이를 지니고 있다 하여 일지화라는 별호로 불기게 됐다. 그는 형 채복과 함께 노준의를 살려 양산박에 들어갔고 108인이 다 모인 뒤 형과 함께 양산박에서 형벌을 주고 목을 베는 일을 맡았다. 또한 방랍 토벌 후에 관승을 따라 북경으로 돌아간 뒤 벼슬을 내놓고 서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웅들의 치열한 접전을 그린 '일지화여'는 다양한 책략과 방법을 모색하는 채경을 통해 흥미롭고 통쾌한 스토리를 그리며, 노련하고 화려한 무예기술까지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11월 24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일지화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