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64 파트 2’의 유괴 사건 추적 현장이 담긴 스틸 8종이 공개됐다.

영화 ‘64 파트 2’(감독 제제 타카히사) 측이 3일 오후 인물들의 급박한 상황을 담은 스틸 8종을 공개했다.

‘64 파트 2’는 1989년 발생한 일곱 살 소녀의 미제 유괴 살인사건과 그로부터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까지 단 1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유괴 사건이 일어나며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서 등장인물들은 본격적으로 유괴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사진 속에서 과거 64 사건의 피해자 다아마미야(나가세 마사토시)는 무언가를 목격하고 크게 동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미카미(사토 코이치)가 간절하게 그를 말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급하게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홍보실의 유일한 여경 미쿠모(에이쿠라 나나)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삭막한 풍경의 홍보실에서 다급하게 전화를 걸고 있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더불어 비장한 표정으로 사람들 앞에 선 스와(아야노 고)의 모습과 미카미와 대립하고 있는 아키카와(에이타)의 모습은 그들이 앞으로 어떤 갈등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그들이 자리한 정신없는 기자 협회실의 내부 풍경은 영화의 삭막한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64 파트 2’는 오는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64 파트 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