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영화 ‘64 파트 2’의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스 스틸이 공개됐다.

‘64 파트 2’(감독 제제 타카히사) 제작진이 21일 영화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64 파트 2’는 1989년 발생한 일곱 살 소녀의 미제 유괴 살인사건, 그로부터 14년 후 공소시효 만료까지 단 1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14년 전과 너무나 닮아있는 유괴 사건이 일어나며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의 사실감을 높여준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영화의 세트장 연출 과정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공개된 촬영장소는 니가타 현에 있는 나가오카 시청 야나기하라 분 청사로, 제작진은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빌려 경찰서 세트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제작진은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본부장실과 기자 협회실 등 사무공간을 그대로 재현해내는데 특히 신경 썼다. 그들은 붉은색의 카펫과 화려한 장신구들로 커다란 왕이 살 것 같은 느낌을 더하며 공간의 특징을 살렸다.

제작진은 “이러한 공간들의 구현은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더 완벽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변 영화는 지난 3월에 열린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9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64 파트 2’는 오는 26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64 파트 2’ 스틸]